더 룸
The room, 2003
평점 생각하고싶지않음
세상에는 아주 많은 영화가 존재하고
어떤 영화는 어떤 의미로든 굉장히 훌륭해서 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 101선 같은 것에 선정되곤하죠
아! 세상에 명작이 너무 많아. 뭐부터 봐야해? 오히려 명작을 봐서 세상엔 천재가 너무 많아!
하고 좌절해버리게 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때는 이것을 봐야한다
굳이 꼽자면 이것의 존재 의의가 그렇다는 거다
솔직히 보면서 중간에 너무 우울해져서 이런 것이 세상에 출하되는 것을 그 누구도 막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 계속해서 세속에 유통되며 인간 문화로 향유되는 것에 나도 기여를 해버리고 말았구나 하는 생각에 울고만싶엇음
하지만 때때로 누가봐도 개똥버러지 같은 것은 그 자체로 개똥버러지의 대명사가 되어 밈으로 소비되곤 합니다
유명해지기만 한다면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라는 항간의 명언은 사실 실제 발언이 아니라고들하지만
이건 유명해지기 전에 똥을 쌌는데... 똥이 유명해져버린 느낌
이것도 쉽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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